유시민 작가가 민생투어를 돈 김무성 대표를 향해 쓴소리는 내뱉었다.
11일 방송되는 JTBC‘썰전’에서는 국내외 정치인들의 ‘서민 코스프레’ 논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1일 떠난 민생투어 도중 자신의 SNS에 ‘손빨래’ 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녹화에 참석한 유시민은 “사진의 의미는 ‘나 보통 사람이에요. 믿어주세요,’ 이 말이지만 사실 이러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이어 “왜 안 되냐면 지금 습도가 높아서 저녁에 빨면 아침까지 안 마른다. 틀림없이 널어놨다가 비서진이 비닐봉투에 담아갔을 것”이라고 다소 뜬금없는 이유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 상속세와 증여세와, 그에 따른 한국사회 내 부(富)의 가속화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유시민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상속 증여세 강화를 위해 낸 세법 개정안에 대해 “편법 상속의 목적으로 재단이 악용 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는 좋으나, 제한을 가하려는 경계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사진= '썰전'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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