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골프 안병훈, 3언더파 공동 4위로 1R 마쳐

입력 : 2016-08-12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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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골프에서 안병훈(25, CJ)이 첫날 공동 4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 7천128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를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골프 경기 첫 조에 편성됐다.
 
1번 홀(파5, 566야드)에서는 보기로 출발했다. 이어진 2번 홀(파4, 486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112년만에 가장 먼저 보기와 버디를 잡은 선수가 됐다.
 
전반에는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는 바람이 불면서 보기 3개에 버디 2개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버디를 하면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왕정훈(21)은 12번 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아냈으나, 13번 홀 더블보기를 하면서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가 14번 홀까지 버디를 7개 잡고 보기는 1개를 막아 6언더파로 안병훈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60명이 출전했다. 예선 탈락없이 4일간 경기를 이어간다.
 
사진=네이버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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