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페스티벌' e스포츠와 콘서트의 만남…광복절 연휴 해운대 달군다

입력 : 2016-08-12 11:27:05 수정 : 2016-08-12 1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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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와 부산시는 12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e스포츠 대회와 음악콘서트를 결합한 '피버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6월 엔씨소프트와 부산시가 e스포츠 발전 및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 갖는 자리로, 유명 온라인게임과 가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게임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우선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파이널'에서는 '싱글 파이널'과 '태그매치 파이널' 등 종목별 블소 한국최강자(팀)와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국가대표가 선발되게 된다.
 
13일 열리는 싱글 파이널에는 시즌1과 시즌2 우승자인 윤정호와 한준호를 비롯해 싱글FP 1,2위를 차지한 김신겸과 박진유 등 4인이 참가한다.
 
14일 팀전으로 진행되는 태그매치 파이널에는 본선 6강 최종 탑3에 이름을 올린 위너, GC부산, MSG 등이 맞붙어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게 된다.
 
또 행사기간 4일간 진행되는 음악콘서트 무대는 일자별로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이 테마별로 꾸려진다. 12일 전야제인 프라이데이 파티를 시작으로 13일 정엽, 백아연 등의 '소울풀 로맨스', 14일 자이언티, 걸스데이, 비와이의 '그루비나이트', 15일 '킹스스테이지'에는 거미, 로이킴, 국카스텐 등 복면 속 가왕들이 해운대 '피버페스티벌'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피버 페스티벌'은 블소 e스포츠와 뮤직 콘서트를 결합한 엔씨소프트의 진취적인 문화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블레이드앤소울' 팬들은 물론 부산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이제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닌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단위의 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새롭고 신선한 엔터테인먼트형 게임축제가 부산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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