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공장'에 이어 '고양이 공장'까지 폭로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 것 같다.
14일 오전 방송될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 번식장에 이어 고양이 번식장이 등장한다.
강아지 번식장은 일명 '강아지 공장'이라고 불린다. 이는 죽을 때 까지 작은 뜬 장에 갇혀 공장의 기계처럼 강제 교미와 임신을 통해 끊임없이 새끼만 생산하는 어미 견공들이 모인 곳이다.
이러한 실태가 지난 5월 'TV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됐고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방송 이후로 불법 번식장을 철폐할 수 있는 동물보호법 개정 서명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고양이 공장으로 추정되는 제보 영상을 입수했다며 스틸 컷을 12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강아지 공장을 연상케 하는 일명 '고양이 공장'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긴다. 또 깨끗한 동물로 알려진 습성과는 달리, 더러운 행색의 품종도 다른 수십 마리 고양이들이 갇혀 있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은 "이 같은 고양이 공장은 폭락한 강아지들의 가격으로 인해 번식장의 새로운 돈벌이 수단이 된 것 같다"며 "고양이 번식장의 실체를 본격 취재 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고양이 공장의 실체는 14일 오전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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