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118% 확대된 103억5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증가한 519억8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83억8900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보드게임의 꾸준한 흥행과 신작 모바일 타이들의 성과가 보태진 데 따른 결과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매출이 2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으며, 해외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국내매출은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포커'의 지속적인 성장과 '마음의소리' 등 신작 모바일 타이틀의 실적이 더해지면서 PC온라인게임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해외매출은 중화권 비수기 영향으로 '크로스파이어' 등의 로열티 감소가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도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을 추가적으로 공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온라인게임에서는 ‘블레스’가 만렙 확장, 신규 클래스와 던전 추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신작 슈팅게임 ‘아이언사이트’도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부문 또한 음악게임 ‘탭소닉2’, 인기 웹툰 IP게임 ‘노블레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 시장 역시 ‘검은사막’이 캐릭터 별 무기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출 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고, ‘아키에이지’도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신 종족 추가를 비롯한 대형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모바일 신작도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만큼 한층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상반기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한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신작 출시 등 모바일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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