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의 유지태가 검찰 복귀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야망 가득한 눈빛이 돋보이는 검찰 첫 출근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유지태는 잘 나가던 스타 검사에서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이태준 역을 맡아 상대를 압도하는 야누스적 카리스마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그동안 앙숙지간이었던 이태준과 최상일(김태우)이 악수하는 모습, 검찰청 사무실에 첫 출근한 모습이 담겨 있다. 12일 방송되는 '굿와이프' 11회에서는 태준이 인생을 바꿔놓은 드림유시티 비자금 수사를 재진행시키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유지태는 극 초반 아내에게 죄책감을 가진 남편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력자의 두 얼굴을 연기하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흥미를 유발해왔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처럼 보였다가도, 원대한 야망을 이루기 위한 설계에 아내를 이용하는 치밀한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매회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유지태는 이러한 간극을 자연스럽고 세밀하게 표현하며 단순히 '나쁜 남자'가 아닌 매력적인 '쓰랑꾼(쓰레기+사랑꾼)'으로 탄생시켰다.
'굿와이프' 11회는 이날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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