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사이먼 페그가 이번 시리즈에 배우이자 각본가로도 이름을 올려 화제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
사이먼 페그는 극 중 엔터프라이즈호의 수석 엔지니어 스코티 역을 맡았다. 시리즈 최초로 엔터프라이즈호가 붕괴되고, 낯선 행성 알타미드에 홀로 불시착하게 된 사이먼 페그는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제이라와 함께 색다른 전개를 이끈다. 함선의 복구를 위해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면모는 변함없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 그는 공동 각본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평소 배우는 물론 프로듀서, 감독, 각본가로도 활동해 왔다.
함께 각본을 담당한 더그 정은 "사이먼 페그가 '스타트렉 비욘드'에 참여하게 돼 다행"이라며 "그는 놀라울 정도로 창의적이고, '스타트렉' 시리즈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었다. 혼자 쓰는 방식을 고수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또 저스틴 린 감독은 "사이먼 페그처럼 열정적인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시리즈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배우이자 각본가로 참여한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극찬했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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