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세르주 나브리의 선제골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8강전 1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포르투갈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때린 슛이 독일의 호른 골키퍼에 막히고 흘러 나온 공도 독일 수비진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이후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기 시작했다. 독일은 주로 측면 공격으로 포르투갈의 수비라인을 노렸다면, 포르투갈은 스피드를 앞세워 독일을 괴롭혔다.
그대로 전반이 끝날 것 같던 추가시간, 독일의 나브리가 앞서나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독일은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인터셉트 했고, 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나브리에게 연결됐다.
나브리는 침착하게 반대쪽 골문을 겨냥해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나브리는 대회 6골로 득점왕 선두를 공고히했다.
현재 독일이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사진=해외 중계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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