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의 과거 추억들이 공개됐다.
김소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7일 '싸우자 귀신아'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기억을 잃은 현지(김소현)의 즐거웠던 과거 추억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현지는 봉팔(옥택연)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가 하면, 헤어핀을 골라주는 봉팔에게 애정의 눈길을 보내는 등 '봉지커플'의 알콩달콩한 추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16일 방송에서는 5년 간 혼수상태였던 현지가 병상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귀신으로 지냈던 시간을 기억 못할 뿐만 아니라 봉팔에 대한 기억까지 없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현지를 찾아가며 기억을 찾게 해주려는 봉팔의 노력이 이어졌고, 5년 전 현지를 혼수상태로 만든 교통사고의 범인이 혜성(권율)임이 밝혀져 긴장감을 더했다.
현지는 귀신이라는 한계와 인간인 봉팔의 행복을 위해 떠나며 애틋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가 하면, 기억을 잃어 생면부지인 봉팔을 멀리하려 하지만 이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되돌아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싸이더스HQ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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