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여자프로골프 금빛 사냥 스타트…박인비 '무난'-전인지 '주춤'

입력 : 2016-08-17 2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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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개인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전인지가 오후 7시52분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티샷을 날렸고 이어 박인비가 오후 9시3분, 양희영은 오후 10시36분,  전체 20조 가운데 19번째 조에 속한 김세영은 오후 10시58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박세리 감독은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내 시상대를 한국 여자 골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자 대표팀 중 메달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세계랭킹 5위 박인비(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에서만 7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을 거뒀다.
 
올림픽을 앞두고 왼손을 다치면서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치열한 재활 끝에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오후 9시03분에 세계랭킹 15위 저리나 필러(미국), 세계 랭킹 44위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경기를 시작했다.
 
박인비는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1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첫 홀(파5)에서 파를 기록했다.
 
반면 전인지는 5번 홀까지 2오버파로 다소 부진하다. 전인지는 1번홀(파5) 버디로 올린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2번홀 파 이후 세홀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사진=Golf Channel 트위터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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