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과 동시에 이번 대회 태권도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소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김소희의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에 태어난 김소희는 제천 신백초등학교, 제천 동중, 서울체고,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 가스공사 태권도단에 소속돼 있다.
김소희는 지난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연달아 우승한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46㎏급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김소희는 올림픽 무대까지 평정하며 새로운 '태권도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대한태권도협회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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