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e스포츠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김정민 선수(29)가 프로축구단 성남FC에 입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김정민 선수의 입단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된 e스포츠 선수의 프로 스포츠구단 입단으로, 김정민은 앞으로 다양한 '피파온라인3' 대회에서 등번호 7번의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진행된 입단식에서는 성남FC의 이석훈 대표가 참석해 김정민 선수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는 등 입단 환영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김정민 선수는 "'피파온라인3' e스포츠 선수 중 최초의 스포츠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면서 "e스포츠 시장에 좋은 선례를 남기고, 성남FC 구단과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관련 넥슨 e스포츠팀 황영민 팀장은 "아시아지역 최초의 e스포츠 선수의 프로스포츠구단 입단으로, 실제 스포츠로 발돋움 하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깊다"며 "넥슨은 '피파온라인3' e스포츠 리그 및 국제대회와 연계해 성남FC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가는 한편 e스포츠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넥슨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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