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손연재가 누운 침대는 얼마?…올림픽위, 선수촌 물품 일괄 매매

입력 : 2016-08-19 18:44:3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리오 올림픽 동안 사용한 침대를 살 수 있다면…"
 
19일(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기간 선수촌에서 쓰인 물품들을 판매중이다. 올림픽 영웅들의 손때가 묻은 제품들은 대회가 끝난 뒤 전 세계로 운반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리우올림픽 개최를 위해 선수촌에 17층짜리 아파트 31동을 지었다. 선수들은 아파트 안에서 침대 2만 개 등 130만개가 넘는 다양한 물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물품들은 이미 중고 경매업체 도매상에 일괄적으로 판매됐다. 우사인 볼트와 마이클 펠프스 그리고 손연재의 물품도 포함됐다.
 
미국 중고물품 판매사이트 관계자는 "호주의 한 업체가 리우올림픽 활용 물품 판매권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해당 업체는 최근 여섯 번의 올림픽에서 중고물품 판매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연재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리우올림픽 첫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이동훈 기자 ldh@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