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는 여행 지역별 맞춤형 예방접종이 가능한 여행자 클리닉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여행자 클리닉에서는 진료를 통해 황열 예방접종을 포함한 해외여행 시 필요한 일반적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기타 의약품, 여행지에서 필요한 건강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으로의 여행자가 과거 비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각 나라,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어떤 접종이 효과적인지 상담과 접종이 가능하다.
상담자들은 신설 클리닉을 통해 지역에 따라 조심해야할 감염병에 대한 주의사항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여행 후 고열, 설사,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 여행자들의 해외 유입감염을 고려한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정수진 감염내과 교수는 "말라리아 약제나 예방 접종 등 예방 방법이 각 나라별로 차이가 있다"며 "사전에 여행자 클리닉을 통해 준비를 한다면 좀 더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제공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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