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영산아트홀에서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백신 지원을 위한 제12회 'IVI와 함께하는 이상희 바이올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이든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싸이먼 아트센터가 후원한다. 학생 등 40명으로 구성된 '이상희 & 프랜즈' 등이 연주에 참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는 2005년부터 매년 연주회를 열어 현재까지 총 8천800만원을 IVI에 기부했다.
이번 자선 음악회의 수익금도 전액 개발도상국 어린이 백신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데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중에게 알리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IVI는 개발도상국을 주로 괴롭히는 전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 보급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IVI는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공조해 에티오피아 등 개발도상국의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 약 20만명에게 자체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접종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제공
이동훈 기자 ldh@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