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굿와이프'에서 윤현민이 유지태에게 경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굿와이프' 13회에서는 누나 김혜경(전도연)을 찾아온 김새벽(윤현민)이 누나를 힘들게 한 매형 이태준(유지태)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한국에 돌아와 누나 집에서 당분간 머물기로 한 새벽은 아내 집을 찾아 온 태준과 마주쳤다.
 
새벽은 "옷 가지러 오셨나봐요. 그러니까 평상시에 잘하지"라고 이죽거리더니 "(누나랑)화해하는 것 같더니 이번엔 뭘 잘못하셨길래"라며 넌지시 물었다.
 
태준은 "(혜경이)날 못마땅해 했잖아"라고 답하자 새벽은 "에이, 못마땅해한건 매형이죠. 사실은 나랑 말하는 것도 싫어하잖아요"라고 또 태준을 자극했다.

그러자 태준은 "이젠 애인 안만나나?"라고 새벽에게 되물었다. 이에 새벽은 "전 배신한 적도 바람 핀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날 그렇게 기분나쁘게 쳐다보지 마세요"라며 반격했다.
 
다시 새벽은 옷가지를 챙기고 나가려는 태준을 잡아 세우며 "또 다시 우리 누나 괴롭히면 당신 나한테 죽을 줄 알아"라고 경고했다.

이에 태준은 "내가 사죄할건 혜경이랑 우리 아이들 뿐이야. 처남은 빠져. 동생으로서 할 일을 해"라고 받아쳤다. 이에 새벽이 "당신은 그럼 누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헤어져 줄거야?"라고 소리치자 태준은 "아니 기다릴거야"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사진='굿와이프'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