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손연재의 경쟁자들 "소문대로네"…러시아 투톱 1·2 위 차지

입력 : 2016-08-20 10:19:4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예상대로 야나 쿠드랍체바 등 리듬 체조 손연재의 올림픽 메달 경쟁상대들이 선두권에 포진했다.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사진 왼쪽)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4종목 합계 74.383점을 기록, 1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역시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사진 오른쪽)는 73.99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쿠드랍체바는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이룬 사실상 최강자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못해 올해 세계랭킹1위를 마문에게 내줬다.
 
랭킹 4위 리자트디노바는 73.93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손연재와 동메달 다툴 실질적인 후보이다.  
 
리자트디노바는 이날 후프에서 18.400점, 볼에서 18.566점, 곤봉에서 18.466점, 리본에서 18.500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
 
벨루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뉴타는 72.575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뉴타는 세계랭킹 6위이다.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1.95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올시즌 랭킹 5위이다.

21일 오전 3시 30분 열리는 결선은 예선 점수와는 무관하게 경기를 치른다. 예선의 랭킹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결선에서 어떤 연기를 펼치느냐에 따라 메달의 향방이 결정된다.

이동훈 기자 ldh@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