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독일女축구, 스웨덴에 2-1 승리…사상 첫 금메달

입력 : 2016-08-20 0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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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캐나다를 누르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독일은 동메달만 세차례 땄다.
 
독일은 이날 결승전에서 스웨덴이 미국과 브라질을 이길때처럼 수비축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스웨덴이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자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니퍼 마르츠잔은 스웨덴의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자라 다에브리츠가 흘려주자,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후반 17분 스웨덴의 자책골로 2-0으로 점수를 벌였다.
 
스웨덴은 후반 22분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의 만회골로 쫓아갔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앞서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브라질의 동메달 결정전에선 캐나다가 1골·1도움을 기록한 디니 로즈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캐나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Germany(@DFB_Team_EN) 트위터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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