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갈 기세가 보이지 않는 폭염으로 전기요금 폭탄이 우려되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가정용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이 조명을 받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가정용 소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 신청 가구는 지난 6월까지 40가구에 불과했으나 7월 한달에만 35가구가 추가로 신청했다.
아직 8월 통계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인천시는 60가구 가량이 신청을 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관련 문의 전화가 빗발치자 인천시는 시 홈페이지에 태양광 설치사업 공고문을 새로 올리기도 했다.
인천시는 올해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180가구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비 가격(70만∼190만원)의 60% 이내에서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또는 단독주택 소유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범위 안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인천시가 지원하는 태양광 설비는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하는 방식,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하는 방식 등 2가지로 해체와 설치가 간편하다.
태양광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진=SBS 뉴스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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