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의 박보검이 승리욕 넘치는 모습으로 상남자스런 면모를 보였다.
21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김준현 박보검과 함께 충북 제천을 시작으로 즉흥적인 자유여행을 떠나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준호 팀(김준호-윤시윤-정준영-김준현)과 태현 팀(차태현-데프콘-김종민-박보검)으로 여행 용돈을 버는 게임을 시작했다.
두 팀은 차량 주유를 위해 음료 마시기 게임을 준비했다. 태현팀은 이온음료를, 준호 팀은 주스를 골라 마신 만큼 주유권을 받기로 했다.
태현팀의 첫 주자는 박보검이었다. 그가 나서 이온음료 잔을 들자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차태현은 "멋있게 마셔서 소현이 광고 뺐자"라며 감탄 섞인 농담을 던졌다.
박보검이 음료를 마시기 시작하자 멤버들 뿐 아니라 제작진들까지 감탄을 쏟아냈다. 박보검은 비주얼을 폭발시키면서도 승리욕을 불태워 계속해서 음료를 마셨다.
세 잔째 들어서자 이를 지켜보던 김준현은 "보검아, 배우는 그런거 안해도 돼. 미련하게 먹는 건 돼지형들이 할게"라며 말려 웃음을 안겼다.
박보검은 순식간에 2리터를 마셔 기름 2리터를 확보했다.
사진='1박2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