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아래턱이 떨어진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이지만 서울은 22년 만의 최고 기온인 37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을 37도로 예상했다. 이는 전날 기록된 올해 최고 기온 36.6도를 경신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1994년 기록된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 38.4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번 폭염의 원인은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대기가 안정화돼 구름이 적고 지면 가열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면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낮 동안의 강한 일사에 의한 가열이 더해지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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