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윤균상이 최종 마무리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23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윤균상은 "고민과 준비를 많이 했는데 '닥터스'가 너무 잘돼 행복합니다"라며 "벌써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뵐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윤균상은 극 중 단순하고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선 순수한 소년이 되는 정윤도 역을 맡았다. 정윤도(윤균상)는 감정의 절제력이 뛰어나고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로 대기업 장남이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길을 택한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이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임원이 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윤균상은 지난 2012년 SBS '신의'로 데뷔,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SBS '피노키오'에서는 이종석의 형이자, 심성 착한 인물에서 살인까지 저지르는 기재명 역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최근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여섯 번째 용 '조선 제일검' 무휼 역으로 멋진 액션과 애틋함까지 보이며 성장했다.
'닥터스'는 이제 한 회 만을 남겨놨다. 23일 추가 연장 없이 예정대로 종영할 예정이다. 계속된 연기 변신으로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윤균상이 마지막 순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사진=뽀빠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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