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일 줄 모르는 삼성전자 주가...증권사들, 목표주가 상향

입력 : 2016-08-23 16: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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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계속해서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23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32%(2만2000원) 오른 168만7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169만4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1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였지만 지난 6월부터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상승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7월에는 140만원대를 회복했다, 7월 7일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공시한 뒤로부터는 줄곧 오름세다.
 
이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의 판매 호조, D램 가격 상승, 업황 및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호전 등이 맞물린 결과다.
 
실적발표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는 18.72% 급등했다. 이날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38조9천961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대비 20.086%로 올라섰다.
 
이에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180만원 도달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삼성전자 강세에 코스피시장 역시 연일 고공행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하루를 제외한 1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며 이를 경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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