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와 함께 공동으로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 후원단체에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4년 연속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장애아동들의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매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개최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것이다.
유권 MPO단장은 두 단체를 4년 연속 지원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장애아동 예술교육은 무엇보다 지속성과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인 청록원은 이번 기금을 통해 타악기 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에서 카혼 파트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주단은 지적장애 아동 및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 합창-합주단 '어울림'의 신규단원을 모집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정기연주회를 이어간다.
지난 1,2회 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은 2013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3차 교육을 완료했다.
사진=한미약품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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