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에이사 버터필드와 엘라 퍼넬이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성장한 에이사 버터필드는 극 중 주인공 제이크 역을 맡았다. 그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 제이크에게 엄청난 기회인 동시에 도전, 마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과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팀 버튼 감독은 "에이사 버터필드의 연기에는 전혀 꾸밈이 없다. 실제로도 사랑스럽고 감정이 풍부하다"며 "갑자기 많은 사건을 겪게 되는 10대 소년의 연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고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밝혔다.
또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 어린 제인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라 퍼넬은 공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진 엠마를 연기했다. 제이크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으로 인도하는 엠마는 공기보다 가벼워 항상 납으로 된 신발을 신고 다닌다.
엘라 퍼넬은 공기처럼 가벼운 느낌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 제작진과 많은 연습을 거쳤고, 환상적인 공중신을 와이어 장치를 통해 직접 연기해 팀 버튼 감독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특히 에이사 버터필드와 엘라 퍼넬은 유서 깊은 '영 액터스 씨어터'에서 함께 공부한 '절친'으로, 두 젊은 라이징 스타가 보여줄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9월 개봉된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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