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통합 재출범 2개월…역대 최고실적 갱신

입력 : 2016-08-26 17:25:4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게임/앱 거래금액 30% 늘어…기타 카테고리도 13%↑
이통사 스토어+네이버 앱스토어 통합 시너지 '톡톡'
 
이동통신사 통합마켓 원스토어가 통합서비스 2개월 만에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6월1일 ‘원스토어’ 런칭 전후 2개월간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게임/앱 거래 금액이 30% 성장해 역대 최고수치를 갱신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게임/앱 외 카테고리 거래금액 역시 13% 상승해 모든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일궈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6월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합, 출범했으며 올해 6월에는 네이버 앱스토어까지 통합했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이번 성장의 가장 큰 기여요인은 월 10만원 이상 고액결제자의 증가(증가율 30%)로 파악된다.
 
또 원스토어를 통해 선출시 되는 게임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원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게임들을 제공하는 '오직 원스토어존'은 지난 6월에 3개 타이틀로 시작한 데 이어 '검과 마법', '아덴' 등 출시 게임들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는 총 20여 타이틀로 늘어난 상태다.
 
원스토어의 전자책 서비스인 '원북스' 역시 런칭 이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원스토어 런칭 전후로 거래금액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호실적은 원스토어 통합과 맞물려 북스캐쉬 서비스 도입을 통한 고객 이용편의성 증가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이번 성과는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개발자에게 더 큰 시장을 만들겠다는 원스토어의 목표를 위한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토어와 개발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