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전당대회…'김상곤VS이종걸VS추미애' 맞붙는다

입력 : 2016-08-27 11:27:38 수정 : 2016-08-27 1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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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대선을 준비할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에 나선다.
 
당 대표 선거에는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가 나온다.
 
현재까지는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 진영의 지원을 받는 추 후보가 다소 앞서 있고, 김 후보와 이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추 후보는 '대세 굳히기'에,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막판 뒤집기'에 승부를 걸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각 시도당을 돌며 지역별 최고위원 선출을 마무리한 상태로, 이날 전대에서는 여성·노인·청년 부문 최고위원에 대한 경선이 진행된다. 당초에는 노동·노인·민생·여성·청년 등 5개 부문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선거인단이 구성되지 못한 노동과 민생 부문을 제외했다.
 
여성 최고위원 자리에는 유은혜·양향자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에는 장경태·이동학·김병관 후보가 경쟁한다. 노인 최고위원에는 제정호, 송현섭 후보가 지도부 입성을 노린다.
 
선출 방식은 당대표의 경우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45%)와 권리당원 ARS 투표(30%), 전화여론조사(국민 15%, 일반당원 10%)를 합산해 뽑는다.
 
3개 부문의 최고위원은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 50%, 각각 여성·노인·청년 권리당원 ARS 투표 50%를 반영해 선출된다.
 
한편, 더민주 새 지도부의 선출 결과는 오후 6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포커스 뉴스 제공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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