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도 통신료처럼 골라 쓴다…日전력기업, 이미 111가지 요금제 운영

입력 : 2016-08-26 19:01:1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전기료도 통신료처럼 요금제로 내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미 백여종에 달하는 전기 요금제가 마련돼 있다는 사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경우 34개 전력 회사가 111가지 요금제를 운영하며, 누진제 없이 kWh당 27.71엔의 단일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은 '피크시프트' 요금제를 통해 심야시간인 오후 11시~오전 7시까지의 요금은 평균 이하인 12.25엔으로 낮추고, 오후 1시~4시 사이의 요금은 54.77엔으로 책정 했다고 전했다. 
 
'피크시프트' 요금제는 낮 시간에는 집을 비우고 밤 시간에 에어컨을 트는 맞벌이 가정에서 사용될만한 요금제다.
 
이외에도 전기와 휴대전화, 유료방송, 인터넷 등을 결합한 상품에 가입할 경우 10% 요금이 감면되는 서비스도 있다.
 
김견희 기자 kkh7726@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