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까칠한 모습은 잠시 접어두고, 싱글벙글 중년 귀요미로 변신해 반전의 매력을 발산한다.
3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에서는 우리시 거리 홍보의 일환으로 ‘우리시 쏭’ 홍보에 나서는 고상식(지진희)과 지역관광과 팀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상식과 팀원들은 우리시를 홍보하는 노래를 직접 만들고, 그것에 맞춰 재미있는 율동을 창작하는 등 거리 홍보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신석기(도기석) 과장의 횡포로 모든 것이 수포가 될 위기에 처하는데, 포기를 모르는 상식의 집념으로 지정 장소 외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게 된다.
제작진이 방소에 앞서 공개한 사진에는 우리시 열혈 홍보대사로 나선 고상식과 지역관광과 팀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람쥐 인형 모자에 털 장갑까지, 귀여운 아이템들로 중무장한 고상식은 서툴고 어색하지만 팀원들과 발맞춰 열심히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사 엄격한 기준에 맞춰 정돈된 얼굴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활기찬 공연장 분위기에 어우러져 해맑게 웃어 보이는 얼굴이 인상적이다.
지진희의 반전 귀요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시 쏭 게릴라 공연은 3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끝사랑”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