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모바일 e스포츠' 포문 여나…핀란드 FPS게임 개발사에 50억 투자

입력 : 2016-09-05 09:42:0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핀란드 게임개발사 '크리티컬 포스(대표 벨리페카 피라이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450만 달러(한화 약 50억4,900만원)이며, NHN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이 회사의 차기 모바일 총싸움게임(FPS)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가 모바일 FPS게임으로 e스포츠 확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 NHN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영역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설립된 크리티컬 포스 첫 작품인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로 글로벌 4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실력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현재 차기작 '크리티컬 옵스'를 개발중에 있다. 이 게임은 소프트론칭 기간에만 글로벌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게임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장기적으로 해외 게임 퍼블리싱 사례를 늘려가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벨레페카 피라이넌 크리티컬 포스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투자는 크리티컬 포스에게 팀을 확장하는 한편 모바일 e스포츠 선두 기업으로서의 전략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추가 동력을 제공한 것"이라며 "이미 이용자들이 차기작 '크리티컬 옵스'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모바일 e스포츠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조현식 투자소싱실 이사는 "현재는 성장성이 보이는 우수 게임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글로벌로 본격화하는 시기"라며 "NHN엔터의 게임사업이 글로벌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