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경찰홍보단 입대를 자진 취소하고 현역 복무할 예정이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주원이 스스로 경찰홍보단 입대를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신청만 해둔 상태로 입대 날짜나 장소 등 정확한 사항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초 주원은 지난 7월 경찰홍보단에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로 현역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경찰홍보단을 선택하는 것을 보면 이례적인 일이다.
경찰홍보단은 일부 연예인들의 불성실한 복무로 2013년 여름 폐지된 연예병사제도를 대체한 것이다. 하지만 이름이 바뀐 것 뿐이라는 잡음이 들려오며 '제2의 연예병사'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주원은 사전 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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