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TL전 17호 아치 작렬...이틀 연속 화력쇼

입력 : 2016-09-08 11:03:39 수정 : 2016-09-08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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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 킬러'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쇼를 펼쳤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7호 아치를 그려냈다.
 
전날 15·16호 멀티 홈런을 작렬시킨 강정호는 이날도 무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시킨 강정호는 3-3으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8회말 1사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 구원투수 알렉스 레예스는 빠른 공이 특기였다.
 
하지만 강정호는 지난해 패스트볼 상대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권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강정호는 5구 99마일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월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7호.
 
강정호의 홈런의 힘입어 피츠버그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현재 8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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