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에서 이경규가 복수를 위해 '어벤저스 군단'을 이끌고 돌아온다.
18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이경규와 6인의 예능 어벤저스가 펼치는 복수혈전이 공개된다.
지난 6월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에게 패했던 이경규는 복수를 위해 한혜진, 김동현, 성훈, 문희준, 윤형빈, 샤이니 키 등 업그레이드(?) 된 인재들과 함께 돌아왔다.
과거 런닝럼블 이름표 떼기에서 김종국에게 패했던 김동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나는 링 위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며 런닝맨 멤버들을 위협했다. 이어 월등한 체격조건을 가진 김동현, 윤형빈, 성훈의 활약으로 런닝맨 멤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진행된 육감 대결에서 문희준은 후각으로 물건 맞히기에 도전했다. 그는 전복 냄새를 맡더니 "48평의 부산 아파트 냄새가 난다"고 독특하게 비유했다. 이경규는 전복 촉감에 놀라 절권도의 빠른 손놀림으로 몸부림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미각으로 물건 맞히기에 나선 성훈은 상자에 머리를 넣고 "내가 머리를 빼지 않도록 눌러달라"고 요청했다. 열의에 가득 찼던 성훈이지만 막상 혀에 물건이 닿자 머리를 상자에서 빼내려 발악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이경규는 "말과 행동이 전혀 달라"라고 버럭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샤이니 키는 복불복 이름떼기에서 추리력으로 활약해 예능 어벤저스의 브레인으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의 오른팔(?)인 윤형빈은 이 날 대결 도중 "오늘 한혜진 씨가 있어서 이경규 선배님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한혜진 씨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과연 이경규와 예능 어벤저스가 복수에 성공할지는 18일 오후 6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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