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치즈배춧국으로 '요리 화상' 등극

입력 : 2016-09-18 19:06:39 수정 : 2016-09-18 19:06:5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1박2일'의 김준호가 '치즈배춧국'을 만들어내며 요리 화상으로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강원도 '드라마로드' 마지막 이야기로 강원도를 찾았다.
 
메인 재료로 매봉산 위에서 자란 고랭지 배추가 주어졌다. 두 명씩 팀을 짜서 저녁 식사를 만들기로 했다. 파트너는 1등부터 차례대로 선택하게 됐다.
 
그렇게 정준영은 윤시윤은, 차태현은 데프콘을 선택했다. 이에 김종민은 김준호와 팀을 짜 두부 치즈 배추 호박으로 답 안나오는 요리에 도전하게 됐다.
 
김종민과 김준호는 계란을 풀어 배추와 호박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문제는 국이었다. 간마늘과 배추, 호박, 소금을 뭉텅 넣은 배춧국은 김종민의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맛을 냈다.
 
두 사람은 밥도 볶기 시작했다. 김종민이 나름 열심히 하는 와중에 김준호는 소금 대신 설탕을 볶음밥에 투하했다. 또 배춧국에는 치즈를 넣어버렸다.
 
김준호는 치즈배춧국을 맛보더니 의외로 맛있다고 감탄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숟갈 떠먹은 차태현은 표정을 잔뜩 찌푸리며 "이거는 진짜...마늘이 느끼해"라며 혹평했다.
 
음식이 완성된 후 김준호 김종민표 볶음밥은 의외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배춧국은 까나리도 참아냈던 윤시윤을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다.
 
한 입 맛 본 스태프들 역시 미각을 상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진='1박2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