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삼성(중국)투자유한공사가 제출한 갤럭시노트7 리콜 계획안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7월20∼8월5일 사이에 제조된 일부 갤럭시노트7 제품으로, 중국 내에 1858대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가 리콜하기로 한 제품은 9월1일 정식 판매 전 구형폰을 신형폰으로 교체하는 이벤트를 통해 체험용으로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중국에서 시판된 갤럭시노트7은 중국 제조사 배터리가 탑재돼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선 판매된 일부 제품은 회수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해 동일한 기종의 안전한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준다.
이와 함께 전문 인원을 배치해 고객에 일일이 전화해 리콜 통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웨이보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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