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내야수 김태완(32)과 포수 박노민(31)을 방출한다.
20일 한화는 "KBO에 김태완과 박노민의 웨이버 공시와 외야수 박준혁의 정식 선수 등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태완은 2006년 한화에 입단해 올해까지 1군 무대에 645경기에 나서 타율 0.263, 75홈런, 28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는 23홈런씩을 치며 한화 중심 타자로 뛰었다. 하지만 2013년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그라운드에 설 기회가 줄었다.
올해 김태완은 1, 2군을 오갔다. 1군 무대에서 대타로 나서며 20타수 7안타(타율 0.350)를 기록했다.
박노민은 2004년 포수로 입단했고, 지난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1군 개인 통산 성적은 193경기 타율 0.218, 8홈런, 40타점이다.
정식 선수로 등록될 박준혁은 지난 3일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43, 3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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