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2.4%↑…미국 원유재고 예상 밖 감소에 상승

입력 : 2016-09-22 0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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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예상과 달리 감소한 미국 원유재고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9달러(2.4%) 상승한 배럴당 45.34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62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230만 배럴 늘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와 반대인 수치다.
 
예상 밖의 비축량 감소는 원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워 투자심리를 살렸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원유시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는 발표도 유가 상승 폭을 키우는데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도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90센트(2.0%) 높은 배럴당 46.7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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