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프로그램 '먹고자고먹고'의 온유가 '프로 아무말러'로 거듭났다.
23일 첫 방송된 '먹고자고먹고'는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 말레이시아 쿠닷섬을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한 글로벌 레시피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쿠닷섬에 도착한 세 사람은 한끼도 먹지 못한 채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재료를 다듬던 백종원이 "대파가 이렇게 준비돼있으면 다른게 없어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때 바닥에 앉아 마늘을 까느라 반쯤 정신이 나간 온유는 이 말을 듣고 "그래서 '무대파 정신'이라는 말이 있다"며 아무말이나 던지기 시작했다.
또 겉절이를 하던 정채연이 "생강은 하나면 되냐"고 묻자 옆에서 온유가 "생강(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요"라고 또 말장난을 쳤다.
백종원이 진심인지 아닌지 모르게 "정말 재미있다"고 하자 온유는 "생강날때마다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조금후 세 사람은 저녁 준비하던 중 맥주 한잔씩 들고 석양을 감상하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해먹이 거려있는 걸 본 온유는 "뭘 해먹으라는 뜻인가?"라며 아재개그를 계속 시전했다.
이후로도 배고픈 온유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계속 아무말이나 던져 백종원과 정채연의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먹고자고먹고'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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