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박나래가 소문의 '나래바'를 오픈했다.
23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서는 소문만 파다했던 나래바의 실체와 박나래의 '술 알파고'의 면모가 공개됐다.
이날 나래바 새 단장을 위해 300리터짜리 새 냉장고를 주문한 박나래는 내용물을 영롱한 그린라이트(소주)와 브라운라이트(맥주)로 채웠다.
이어 동료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전화한 박나래는 "VIP손님들께만 전화 드리고 있어요. 이따가 9시에 만나요"라며 주인이 예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직접 장까지 봐온 박나래는 삼겹살을 찌고 새우 감바스를 만들어내고 하몽과 멜론 과일안주도 내놓고 바지락 술국을 끓이며 안주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본격적인 준비가 끝나자 박나래는 거실등을 끄고 '나래바' 네온사인을 켜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곧바로 동료 개그우먼 김영희 김지민 신기루 곽현화 허안나가 제집 드나들듯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를 본 전현무는 좁은 거실에 복작거리는 모습에 "몇 명까지 들어온 적 있냐"고 묻자 이국주가 "내가 갔을때는 열두명까지 왔었다"고 대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단순히 소주나 맥주를 마시는 것 뿐 아니라 주조용품을 직접 꺼내 다양한 술을 꺼내오고 해당 술에 대한 지식까지 뽐내며 진정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생맥주기계까지 비치해놔 박나래는 진정한 '술 알파고'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또 술 마시는 틈틈이 주방에서 안주를 내와 신붓감으로서의 면모도 자아냈다.
또 박나래는 옆방에서 음악을 켜 DJ로 변신하기도 했다. 그녀는 "1층은 주차장이고, 2층에는 저 혼자만 살아 시끄럽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나혼자산다'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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