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셔틀' 김동휘 PD, "대본 리딩 10번·합숙 촬영까지 진행"

입력 : 2016-09-29 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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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리딩과 합숙까지, 준비 많았다."
 
KBS2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을 연출한 김동휘 PD가 만만치 않았던 촬영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김 PD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전설의 셔틀'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이유는 잘생긴 순"이라고 농담을 건네면서 "신인이라는 느낌보다는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1부작의 단막극이지만, 신인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촬영에 기울인 노력은 남달랐다.
 
김 PD는 "(신인이기에)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대본리딩을 10번 정도 했고 합숙 촬영도 했다"며 "준비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촬영이 진행됐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오디션 당시 참가자는 300명 가량이었다. 이지훈 서지훈 김진우 등 주연 배우 외에도 돋보였던 참가자들이 있었다.
 
김 PD는 "세 배우 외에도 괜찮은 친구들이 많아서 꽤 많은 배우들을 학생 역으로 캐스팅했다"며 "드라마를 보시면 많은 학생이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한 명 한 명 모두 연기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그런 사소한 부분들이 더욱 화면의 생동감을 살려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설의 셔틀'은 17대1 전설의 전학생 강찬이 부산 명성고로 전학을 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학원물이다. 1부작으로 오는 10월 2일 밤 11시 4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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