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결혼소식을 발표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나르샤가 직접 자신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나르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있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소감글을 게재했다.
나르샤는 "한편으로는 빨리 가라는 재촉 같기도 하고. 브아걸에서 첫 스타트를 제가 끊은 것에 대해 책임감과 사명을 가집니다"라며 "그러니 이제 나머지 멤버들에겐 여러분께서 무언의 압박을 주세요"라고 전했다.
덧붙여 "일생일대의 중요한 날을 단둘만의 시간으로 떠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양가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며 "저희가 그 곳에서 느낀 날씨와 공기와 사랑을, 한국에 돌아와 부모님 손을 꼭 잡고 부모님께서 늘 하신 말씀처럼 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노라 약속하며 다짐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모두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나르샤는 10월 세이셸에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조용하게 예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을 즐기다 귀국할 예정이다.
이하는 나르샤가 올린 글의 전문이다.
두번째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많은분들의 축하를받고있어서 몸 둘바를 모르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빨리 가라는 재촉 같기도 하고.. 아하하^^ 브아걸에서 첫 스타트를 제가 끊은것에 대해 책임감과 사명을 가집니다. (오프더 레코드지만...대표님말씀하시길; 너희팀요새 참 화려하다..)
그러니 이제 나머지 맴버들에겐 여러분께서 무언의 압박을..^^
일생일대의 중요한 날을 단 둘만의 시간으로 떠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양가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저희가 그곳에서 느낀 날씨와 공기와 사랑을, 한국에 돌아와 부모님손을 꼬옥 잡고 부모님께서 늘 하신 말씀처럼 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노라 ㅡ 약속하며 다짐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모두 사랑합니다.
사진=나르샤 인스타그램
김두연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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