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의 김준호가 무인도 팀에 저녁 메뉴로 '모기'를 추천했다.
2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충청도 서산으로 떠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복불복을 통해 차태현 데프콘 윤시윤의 무인도팀, 김준호 정준영 김종민의 육지팀으로 나누어졌다. 무인도팀은 자신이 기재했던 3가지 물품만 가지고 다음날 아침까지 생존하는 것이 목표였다.
육지팀은 미션을 통해 '박속낙지탕'을 저녁으로 먹게 됐다. 이들은 팔팔 끓는 낙지탕을 앞에 두고 무인도팀에 영상 통화를 걸었다.
무인도팀은 라면 4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육지팀은 "배불러 죽겠는데 자꾸 먹을걸 준다며" 무인도팀을 약올렸다. 데프콘은 "우리 지금 열받으니 약올리지 말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결국 전화를 끊기 전에 김준호는 "무인도에 그거 있대. 그거 먹으면 되겠다"며 무인도 팀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김준호는 "그거, 모기모기"라고 약올리며 재빨리 전화를 종료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1박 2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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