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3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계속 내리겠다. 다만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30mm 이상으로 저지대 침수 피해 혹은 산사태에 대비해야겠다.
이와 함께 짙은 안개도 예보돼 교통 안전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비는 서울과 경기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 대부분에서 그칠 예정이다.
이날 기온은 서울 19~27도, 강릉 18~22도, 대전 21~25도, 대구 22~27도, 부산 22~26도, 광주 21~26도, 제주 23~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에서는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동부 먼 바다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기는 대체로 청정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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