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에 최초의 미성년자 게스트 래퍼 MC그리가 출연해 '어른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3일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서는 MC그리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각국의 비정상들과 토론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다국적 멤버들은 각자의 10대 시절을 되살려 MC그리를 위한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먼저 입을 연 기욤은 "나도 어렸을 때에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서 형들이 하는 건 다 부러웠다"며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MC그리의 고민에 공감했다.
반면 크리스티안과 왕심린 등은 "어른이 되면 책임감도 필요하고, 실제로는 자유가 별로 없다"며 현재를 즐기라는 조언을 내놓았다. 이에 멤버들 간에 '어른'의 기준과 장단점에 대한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또 MC그리는 '청소년 연애 기준'에 대한 15금(?)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1살 연상의 대학생 여자친구가 있는 그는 "평소 여자친구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10시가 넘으면 나만 컴퓨터가 강제 종료된다"며 속상함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이날 김구라는 아들 MC그리를 위해 특별한 '영상편지'를 준비해 부자간의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어른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비정상회담'은 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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