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여왕'의 리빙 브랜드 '마사 스튜어트' 한국 론칭

입력 : 2016-10-05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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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유통회사 에프비 리빙(FB Living)은 시퀀셜 브랜드 그룹(Sequential Brands Group)과 계약을 맺고 '마사 스튜어트 리빙 홈콜렉션'을 내년 봄부터 한국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에이프리빙은 2017년 봄부터 한국에서 침구류, 타월, 쿠션, 욕실용품 등의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2017년 가을에는 주방용품까지 추가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서 론칭될 새로운 상품들은 마사 스튜어트 리빙 잡지와 그녀의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들로, 클래식하면서도 즐겁고, 모던한 디자인에 만족스러운 가격까지 어우러져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 될 예정이다.

캐서린 팡(Katherine Fang) 에프비 리빙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에 아름다운 마사 스튜어트 홈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미국인들의 집과 관련해 어느 누구도 마사스튜어트, 그녀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이도 없다. 질 좋고 스타일리시한 상품으로 유명한 마사 스튜어트 상품을 한국에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라고 말했다.
 
예후다 슈미드맨(Yehuda Shmidman) 시퀀셜 브랜드 그룹 대표는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빙 시장에 있어 마사 스튜어트의 한국 진출은 아시아의 첫 시작이자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단계”라고 말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1990년 요리·실내장식 등 살림에 대한 경험을 담은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을 펴내며 미국에서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하지만 2001년 주식 부당거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다 2000년대 들어 경기침체로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지난해 브랜드 라이선싱 업체 시퀀셜 브랜드에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를 매각했다.

사진 = 엠퍼블릭 제공

정영선 기자 ro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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