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가 '2016 동대문구 사회복지대회'에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열린 이 대회는 '제 1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사회복지 기여도가 높은 기관·기업·실무자·봉사자·후원자 등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유대와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다. 이날은 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대학 상담심리학과는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지역주민 복지를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 학과는 2015년부터 교수진, 재학생들이 홍릉 문화복지센터에 소재한 '동대문구 구립 데이케어센터'와 '동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교수진은 데이케어센터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수와 학생들이 한마음을 모은 기부행사에 참여했고, 재학생 및 동문들도 명절·어버이날·노인의 날에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향후에도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개인상담 및 가족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서는 웰-다잉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학과 대표로 수상한 전상헌 학생(12학번)은 "학우들의 결집과 의미 있는 학업의 일환으로 해온 봉사활동이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무척 기쁘다. 그간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행사를 통해 소속감은 물론 학우들 간 단합과 자부심을 느껴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정은 학과장은 "의미 있는 상에 학과 구성원 모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가을에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지역행사를 후원하는 등 지역과의 연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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