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화장실서 성폭행 시도한 60대男 구속

입력 : 2016-10-07 10:39:48 수정 : 2016-10-07 10: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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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건물 화장실에서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성폭행하려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에 서울대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연구원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신체를 만지려고 하는 등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이모(6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화장실 안에 숨어 있다가 A씨가 화장실을 나서려고 할 때 가지고 있던 흉기로 나가지 못하게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A씨는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 알람 벨을 울렸고, 이씨는 달아났다가 주변에 있던 다른 연구원의 도움으로 붙잡혔다.
 
이씨는 지난 2014년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제추행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과가 있으며, 지난해 10월 특수절도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신건 기자 new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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