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의 공명이 박하선에게 백허그를 하며 진심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혼술남녀'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진공명(공명)을 병문안 간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는 하루 종일 공명과 함께 있으며 그를 돌봤고, 이내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병원 앞까지 마중나오는 공명에게 박하나는 "그만 들어가 봐. 환자가 어디까지 배웅하려 그래"라고 말했다.
공명은 "마음 같아선 집까지 가고싶죠"라고 말했지만, 박하나는 "하루종일 네가 나를 더 챙겼잖아. 나만 잘먹고 잘자고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돌아가는 박하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공명은 그녀에게 달려가 백허그를 했다. 그리곤 "저야말로 고마워요. 하루 종일 같이 있어서 행복했거든요. 그럼 저 이만 들어갈게요"라며 싱긋 웃어보였다.
박하나는 그런 공명을 바라보며 "어쩜 저렇게 날 향한 마음이 한결 같을까. 어쩌면 저런 사람 옆에 있는게 내가 행복한 길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다.
사진='혼술남녀'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