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으로 분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B1A4 멤버 진영이 극중 오묘한 매력을 발산하며 '연기돌'로 거듭났다. 그의 안정된 연기로 누리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윤성(진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내시를 흉내내는 역적의 딸 홍라온(김유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할아버지 김헌(천호진)에게 들켜 혼쭐이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헌은 김윤성에게 "설마 내관 흉내를 내는 역적의 딸년 따위를 마음에 둔 것이냐? 이런 못난놈 같으니라고. 여인이 그리고 싶으면 얘기를 하라고 일렀거늘"이라고 화를 냈다.
그는 할아버지의 호통에 굴복하지 않고 "할아버지처럼요? 하룻밤 품고 버리면 되는 것입니까? 여인이든 사람이든 심지어 자식일 지라도 필요하면 품고, 쓰임이 다하면 내치고 그것이 우리 가문의 전통입니까? 저는 저만의 그림을 그리며 살겠습니다"라고 반박하며 자신의 의지를 굳히지 않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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