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0월 외출시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월에는 총자외선지수는 높지 않지만 맑은 날이 많아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안면도의 일별 최대 총자외선지수를 분석한 결과 10월 지수는 ‘보통(5.0)’으로 햇볕에 2~3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서울, 안면도, 강릉, 포항, 목포, 제주 고산에서 자외선을 관측하고 있다. 자외선은 인간의 피부에 영향을 미쳐 홍반, 피부암, 안질환 등을 유발한다.
자외선의 강도에 따라 피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수화한 것이 총 자외선지수다. 자외선지수가 보통(3~5)일 때는 외출 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지수가 ‘높음(6~7)’일 때는 한낮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하고 ‘매우높음(8~10)’일 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자외선 지수가 ‘위험(11 이상)’일 때는 가능한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구름양이 전체 하늘의 24% 이하일 때 맑은 날이라고 보는데 10월은 1년 중 맑은 날이 가장 많은 달이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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